보름산우회

군포 철쭉축제(2018.4.27) 1

靑松 2018. 4. 27. 20:19

올봄 2.8일쯤부터 아픈 허리로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가 거의 2개월 20여일이 지나 보름산우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아직도 조금은 불편하지만 이나마 걷게 된것도 그간 원주천을 걸으며 몸상태를 만들고 꾸준히 병원약도 복용한 결과라고 할수 있겠다. 그래도 오르내림길과 전철역계단에는 신경을 바짝 써서 한걸음씩 딛고 다녔다.

오늘은 군포 철쭉꽃 축제를 다녀왔다.

첫날임에도 많은 인파가 축제장에 몰려서 활짝 핀 철쭉꽃에 사진도 찍고 부근 산등성이에서 싸갖고 온 음식을 먹으며 봄날을 즐기었다.

우리도  동산 능선에서 늘 먹던대로 커피와 빵,감자떡,바나나 등 간식을 먹었는데 재미난 것은 사방을 둘러봐도 모두 여자들 뿐이었고 남자는 우리팀이 유일 하였다. 행락객도 거의 여자가 80%는 돼보였다.

남자들은 모두 돈벌러 가고 여자들은 모두 돈쓰러 온듯 하였다.

철쭉제는 작은 뒷동산 정도의 철쭉밭 야산에 철쭉나무숲을 조성하여 축제를 하는데 아기자기한 맛은 있었다. 한나절 동안 먹을것 싸갖고가서 놀고 오기엔 딱 좋을것 같았고 코스를 좀 늘려 잡으면 철쭉동산 에서

490m 이동하여 초막길 생태공원을 둘러 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금차 행로는 원주역(7:37) - 용문역 출발(8:41) - 이촌역에서 4호선 환승 오이도방면 탑승 - 수리산역 하차( 기차이동 1시간, 전철이동 2:30 소요)

눈이 하얗게 쌓였을때 다녔던 원주역이 두달넘어 이제는 봄빛이 완연하다.


용문전철역에도 그사이에 스크린 안전도어가 설치되었다.


이촌역 스크린도어에 붙어있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