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꼬꼬) 이야기

주아 이야기(2018.7.6)

靑松 2018. 7. 6. 10:49

주아가 문화센타에 이어서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이 지난것 같은데 처음에는 엄미를 떨어지기 싫어서 울먹이고 하였지만 차츰 나아져서 이제는 떨어져도 순순히 별다른 내색이 없는듯 하다.

책을 읽어주어 버릇해서 혼자 있을때도 책을 꺼내어 보곤 한단다. 참으로 좋은 습관인데 자라면서도 게속 책을 가까이 했음 좋겠다. 나도 어릴적부터 책을 읽기를 좋아해서 아무곳이고 책만 있으면 주저앉아 책을 읽곤 하였는데 다행히 우리집엔 남의집보단 책이 많아 읽고 또 읽고해도 지루하지않게 책을 접했다.

당시에 국어사전 두께의 일반상식 책을 외울 정도로 읽었는데 나중에 취업시험을 볼때 많는 도움이 되었다.

시골이라 책도 귀했고 학교도서관은 거의 진열용이라 책장속으로 겉표지만 읽어 보았는데 지금 시립도서관에 가면 어느책을 골라 읽을지 고민을 할 지경이니 참 격세지감을 느낀다.


혼자서 슬그머니 책을 꺼내 보는데 무얼 알고 꺼내보겠냐만은  주아도 책에 대한 관심이 식지않고 늘 책을 가까히 하는 습관이 꾸준하길 바래본다
















엄마가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나서 빠이빠이를 하는 주아닌데 엄마가 안보이면 시무룩해진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