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길위에 길을 묻다.
맹방해수욕장~부남1리(2018.7.12 우산산악회)
靑松
2018. 7. 14. 14:53
당초 계획은 맹방해수욕장에서 공양왕릉이 있는 궁촌항까지의 트래킹 코스(약 9.2km)이나 날씨도 굉장히 무더웠고 걷는 도중 지역주민이 길을 잘못 알려 주는 바람에 엉뚱한 길로 접어들어 결국 부남1리라는 동네에서 일정을 중단하고 버스를 불러 임원항으로 향했다. 사전에 코스를 그곳 면사무소에 알아 봤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는 얘기만 듣고 지도 도상계획을 소홀히 한듯하다. 그늘 한점없는 해수욕장길과 아스팔트길을 걷는데 4km정도 오니 뒤에서 연세드신 분들이 힘들어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목적지까지 지도검색을 하니 5.2km이나 더남았다. 아마도 그냥 진행하였으면 환자가 속출 하였을 것이다. 임원항에서 바다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마친후 울진 불영계곡을 거쳐 봉화~영주~단양~제천을 경유하여 원주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