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산우회

오대산 선재길(월정사-상원사 2018.8. 2 보름산우회) 1

靑松 2018. 8. 3. 11:47

어제 오대산 선재길을 다녀왔다.

벌써 몇번째인가? 꽤 여러번 다녀왔고 계절마다 다녀 왔지만 한여름에 이길을 걷는것은 처음이다.

걸으며 또 생각을 하였다. 본격적인 산행과 둘레길 탐방한 거리가 얼마나 될까? 기억에 남는 산행과 풍경은 어디가 최고 멋졌던가? 둘레길은 어느곳이 좋았던가? 이런저런 생각을 더듬고 구슬땀을 훔치며 걷다보니 오대산 선재길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둘레길 중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하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간 다닌 산길과 둘레길이 얼추 3천km 남짓하게 계산되는데 선재길을 으뜸으로 생각하게된 이유는 다른것이 없다.

첫째, 길이 평탄하고 잘 다듬어져 있어 걷기가 편하며 거리도 12km 정도로 하루코스가 알맞다.

둘째, 계곡을 계속 접하고 있어 시원하고 항상 맑은물이 흘러 땀을 식히며 쉬기도 좋다.

셋째, 철따라 푸른 숲과 붉은색 단풍이 그늘과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한다.

넷째, 버스를 이용한 대중교통이용이 어느곳보다 편리하여 구간을 끊어서 체력에 맞게 다닐수가 있으며 국립공원 지역

       이라 청결하고 관리가 잘돼있다.

이외에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사계절 언제 찾아도 편안히 다닐수 있는 길이다.

추천 코스는 버스로 상원사 주차장까지가서 상원사를 둘러본 후 월정사까지 천천히 걸어와서 전나무 숲길을 지나 도착하는것이 가장 좋다.

진부시외버스터미널의 버스 시간표이다. 









백중(음력 7.15일) 행사를 하려고 등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