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산우회

중랑천 둘레길(하계역~도봉산역 구간 2018.9.12 보름산우회) 1.

靑松 2018. 9. 13. 23:08

요즘 서울 날씨가 좋다보니 몇년간을 서울쪽으로 산행과 둘레길을 다녔지만 지금처럼 말고 청명한 하늘과 시내를 본적이 없다. 늘 미세먼지와 매연에 찌들은 서울 거리가 오늘따라 깨끗한 하늘을 자랑한다.

중랑천을 걷는 내내 북한산 백운대의 늘씬한 암봉과 도봉산 자운봉이 시야를 떠나지 않아 손에 잡힐듯 다가왔고 도봉산역에 거의 다다르니 건너편의 수락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평소와 다름없이 용문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상봉역에서 7호건으로 환승하여 하계역에서 하차후 중랑천 길을 걸었다.

지난 집중호우로 물이 많이 나가서 자전거도로를 걷는데 내키를 넘어선 지점까지 물이 차오른 흔적이 보였다.

도봉산역까지 10km를 조금 넘게 걷고 1호선 을 이용하여 회기역에서 하차하여 양평을 경유하여 원주에 도착하였는데 동생이 어머니를 뵈러 가자기에 같이가서 뵙고 저녁을 흥업에서 먹고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