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산우회

양평 물소리길 곤충박물관(아신역~원덕역. 2018.11.18) 2.

靑松 2018. 11. 19. 12:33

시골에서 자라온 내게 곤충은 별로 신기한것이 못된다.

어린시절 흔하디 흔한게 매미,잠자리,호랑나비,제비나비,각종 벌 등등 ....

눈에 띄는게 곤충이고 발에 밟히는것도 곤충이었다. 지금은 모두 사라진 개똥불 반딧불이,호랑,제비나비, 호박벌,나나니, 개미도 야산에 가면 큰 왕개미가 흔했고 집에도 실개미와 검정개미가 뜨락에 굴을 파고 살았는데 지금은 시골집에 가도 흔적도 없다.

이곳 박물관에 오니 참 종류도 많고 다양한 곤충들을 많이 볼수 있어 잠시 옛생각에 가슴이 뭉클 하였다.

특히나 밭을 매다 보면 풀포기에서 나와 도망치던 비단벌레와 방귀벌레를 보니 더욱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