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 이런저런 풍경들

임윤지당선양관(2019.2.16)

靑松 2019. 2. 16. 22:30

임윤지당은 조선 후기 영조∼정조 때 원주에서 활동한 여성 성리학자로서, 본관은 풍천(豊川)이고, 함흥판관 임적(任適)의 딸이며, 대 유학자 녹문(鹿門) 임성주(任聖周)의 여동생이다. 녹문의 학설을 계승하여 사단칠정(四端七情)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 등의 성리설과 많은 시문을 담은 『윤지당유고(允摯堂遺稿)』를 남겼다.(퍼옴)

임윤지당이 원주사람 이란것은 알았으나 이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었고 선양관이 이곳 단구동 청솔아파트 앞에 있다는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

선양관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근무하는 여직원이 반가이 맞아주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약 50평 남짓한선양관 내부에는 임윤지당의 문집과 간찰등을 전시해 놓았고 이를 보며 설명을 들었다.

조선후기에 여자의 몸으로 학문을 닦은것이 참으로 쉽지 않을텐데 더구나 시집와서 5년만에 청상과부가되어 73세까지 살며 글을 남긴것을 볼때 참으로 대단한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