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산우회
치악산 들레길 1구간(2019.7.18 보름산우회) 1.
靑松
2019. 9. 9. 16:20
오늘이 2019년 7.18일. 날씨가 무척 덥다.
9월달에 들어서서 이제 블러그에 올리려니 이 카테고리 만큼은 마음이 안좋다.
그간 2015년도 봄 부터 같이 다녔던 보름산우회 고문님들이 이필주 고문님이 맨 먼저 다리가 않 좋아서 못나오시더니 그다음엔 이태효 고문님이 사모님이 뇌출혈로 쓰러지는 바람에 간병하시느라고 못나왔는데 그래도 4명이서 꾸준히 주1회 트래킹을 나갔는데 박영현 고문님이 몸이 더 안좋아 지셔서 못나온다고 하시니 이제 그 명맥이 끊어져 버렸다.
서울, 경기를 비롯하여 경인 수도권으로 곳곳을 찾아 참 많이도 다녔는데 너무나 아쉽기만하다.
이런일이 벌어지리라는것은 고문님들의 연세에 비교해 볼때 언젠가는 다가오리라 예상은 했지만 막상 일이 닥치니 서운함을 금할길이 없다.
석경에서 82번 버스를 하차하여 황골까지 걸었다. 거리는 3km로 짧지만 황날씨가 더운데다가 황골 뒷산의 내리막길이 급경사라 조심스러웠다. 황골 초입에서 중국어를 같이 배우던 함종문씨와 일행인 박광옥씨의 남편 한호식씨를 만났다. 두분 모두 원주시청 간부로 퇴직한 사람이라서 아마 함께 온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