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손녀 이야기

2020 설날연휴 이모저모(2020.1.24 ~ 1.27) 2.

靑松 2020. 2. 5. 20:38

설 전날엔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다녀왔다.

아이들이 다니기엔 적당한 곳이었다. 예전에 만화보기를 즐겼던 기억에 잠시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서 찬찬히 둘러 보았다. 낯익은 만화가들이 눈에 뜨일땐 정말 반가웠다. 날씨까지 푸근하여 야외 활동하기도 좋았다.

관람을 마치고 부근 서면반점이란 곳에서 점심으로 삼선짬뽕을 시켜 먹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재료를 부실하게 넣은 짬뽕은 처음 먹었다. 값도 8천원이나 하면서 정말 무성의하였다. 며느리 앞만 아니라면 안먹고 나오면서 따끔하게 한마디 했을것이다. 짜기는 어찌나 짠지 물을 두컵이나 부어서 겨우 먹었다.

돌아오는길에 소양댐을 들려 왔다. 댐부근과 주차장이 멀어서 제대로 볼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