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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삼선산 수목원(2021.4.5) 1.

靑松 2021. 4. 15. 09:42

왜목마을과 삼길포항으로 유명한 충남 당진에 새로이 수목원이 있다는것를 처음 알았다.

2017년 4월 28일 문을 연 삼선산수목원 인데 여태 왜 몰랐지하는 생각이들었다.

총면적 6만4천 평에 가종 수목이 1,307종에 28만8천21본이라고하니 규모가 많이 큰편이다.

몇개의 능선과 산골짜기 몇개가 수종별로 수목원이 조성되어 넓기도 할 뿐더러 가볍게 등산을 겸할 수 있고 산중턱 능선을 둘레길로 꾸며놓고 길한켠으로는 황토길을 만들어 놓아서 맨발로 걷게끔 해놓았다. 물론 끝나는 지점에 발씻는 곳까지 만들어 편의를 제공하였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꿈의숲"도 마련돼 있어 놀이시설과 수영장도 눈에 띄어 이담에 손녀들 데리고 놀러와도 좋은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때가 벗꽃이 피는 시기라서 벗꽃과 매실꽃도 활짝피어 고향의봄 노래가 절로 나왔다.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가을에 단풍이 들때에 한번 와봐야겠다.

 삼선산수목원은 충남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 1257-11번지에 위치하였고   62번 시내버스가 당진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수목원 입구까지 운행하고 있다.

 넓은 무료주차장까지 있어 자가용으로도 부담이 없는 편이며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였다..

문의전화는 041/350-4187, 4188번으로 되어있다.

요즘들어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하루도 빠짐없이 흐린 하늘만 바라보다가 오늘따라 푸른 하늘이 맑게 나타나서 기분좋게 날씨에 감사하며 도착하니 벗꽃과 수선화등 꽃이 만발하여 눈이 즐거웠으나 월요일이라서 온실 개관을 안한 관계로 겉모습만 바라보았다. 전체적으로 다니려면 약 4km는 걸어야 될것 같았다. 능선따라 구분해서 조성해 놓은 수목을 돌아보며 봉우리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시원한 전경을 바라보니 코로나로 인한 갑갑함이 모두 사라졌다.

어린이들도 몇팀 체험학습차 들려서 재잘거리는 모습이 봄기운과 어우러져  매우 신선하였다.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