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팔당역~팔당대교~미사리~팔당댐~배알미동~팔당댐으로 연결되는 약 13km의 위례사랑길 구간을 걸으려 했으나 강추위와 빙판길 그리고 강하게 부는 강바람 때문에 위례사랑길 종료지점에서 6.5km거리의 트래킹을 마쳤다.
갈 적에는 바람을 등지고 가서 쉬웠는데 올때는 바람을 안고 오기가 너무 힘들어서 배알미 마을에서 버스를 탔다. 30여분을 기다려서 탄 버스가 하필이면 광주로 가는 버스인데 더 기다리기가 싫어서 무조건 타고서 교통편을 기사님께 물어보니 경강선 경기광주역 환승버스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불편없이 광주역에서 이매역 환승~왕십리~청량리역에서 원주행 기차에 탈수 있었다.
위례사랑길은 팔당대교 산곡천을 기점으로 배알미마을까지의 구간인데 주로 차도와 인접하여있고 가끔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관계로 호젓한 맛은 없는 편이며 구간 쉼터도 부족하였다.
영평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찍은 설경이다.
팔당역 도착
팔당대교를 건너며..
잘록한 부분이 팔당댐이다.
미사리 풍경이다. 다음엔 저리로 가보려고 한다.
팔당대교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이 선명하게 조망되었다.
둘레길로 접어들어 뒤돌아본 팔당대교이다.
이곳에 이정표만 보고 찾아갔더니 보수공사 중이라고 해서 다시 올라와서 도로변 자전거도로를 걸었다,
위례강변길은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연결되는 둘레길이다.
옛날 한강을 따라 세곡선.뗏목등 물화가 들어온 관계로 곳곳에 나루터와 세곡창고,주막등이 있었다고 한다.
원래 뗏목은 대원군시절 경복궁을 중수하느라고 영월.정선 등지에서 목재운반으로 사용했고 배를 이용하여 물자조달도 활발하였으나 팔당댐이 1966년 착공하여 1973년 완공됨에 따라 완전히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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