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하온이 이야기 29

여주 곤충박물관에 간 하온이(2021.6.27)

어제는 여주 곤충박물관에를 다녀왔다. 같이 가자는데 덥기도 하고해서 아들네 가족과 할머니만 다녀오라고 하였다. 곤충 박물관에는 곤충뿐만 아니라 파충류 생물까지 있는 모양이다. 뱀을 목에 걸기도 하고 도마뱀을 막 만지기도하며 겁없이 구경하며 다닌 모양이다. 아직 철이 없어 무서움을 안타는 것이리라. 커서 철이 난 후에도 겁이 없었음 좋겠다.

6월 하온이 모습(2021.6.28) 1.

6월달부터 하온이가 어린이 집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적응도 잘하고 죽과 간식도 두그릇씩 더달래서 먹는단다. 말을 못하지만 그릇을 내밀며 낑낑대면 더주곤 한다는데 비만이 될까봐 조금은 조절을 해달라고 한단다. 그새 훌쩍 자라서 이제는 뛰어 다닌다. 또 얼마나 붙임성이 좋은지 혼자서 놀다가 쪼로로 달려와서 할아버지 얼굴 한번 쳐다보고는 씩 웃고 가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순둥이라서 떼도 안쓰고 낯도 잘 안가리니 누구나 보면 좋아한다. 놀다가 졸리면 그냥 재우면 되니 뭐라고 흠잡을 일이 없는 착한 손주이다.

5월 하온이 성장기 (2021.5.13) 1.

3월부터 걸음마를 시작하더니 이제는 거의 뛰어다닐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간단한 심부름도 곧잘하니 말귀도 제법 알아듣는것 같다. 다만 아직 의사표현을 말을 못하니 으~ 어~하고 소리만 지른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아이의 성격도 원만하고 순해서 돌보기도 어렵지 않고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웃으며 품안에 안겨 들적엔 그저 사랑스런마음에 번쩍 안아줄 뿐이다. 며칠전부터는 어린이집에 견학 간다고 하더니 어제 정식으로 등록하여 다닐 모양인데 적응을 잘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