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장수 마음대로"라는 공연 광고가 있길래 구경이나 갈까하고 작은아들한테 예약을 부탁했더니 기특하게도 R석을 예약하고는 효도를 한다고 한다. 기꺼이 효도를 받아들이고 치악체육관에 갔는데 생각보다 관객이 좀 적었다. 대략 400여명 정도..
오후 2시에 이어 두번째이니 그럴테지만 당초 이틀 공연에서 오늘 하루로 줄인것도 이와 무관치는 않으리다..
사회자가 엿장수 맘대로라며 사정 설명이 있은후.................
그래도 유튜브드에서나 전국 품바 쪽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최민이 나와서 걸쭉한 입담을 쏟아내고....
그런데 대부분 품바가 왜 여장을 하는지 궁금..
이친구는 "찌지리"라는 예명인데 나름대로 악기를 좀 다루는 솜씨가 ....
가수 진성이 나와서 "안동역" "보리고개" 등 히트곡을 부르고..
이친구는 박종수란 친구인데 예전에 3년전인가?
강릉 단오 구경 갔는데 거기서 "깔끄미"란 품바패에서 봤던 기억이 났다. 그때도 동동구루무 북을메고 오늘처럼 하모니카를 불고 노래를 했었는데 노래는 별로 잘 못부르는 사람이다. 다만 동동 구루무 북은 옛날 장날이면 어쩌다 오는 약장수 공연때 봤던 추억의 모습이라 정겨웠다. 유튜브에서 보면 괭가리 치며 상모도 잘돌리는 솜씨있는 사람이다. 깔끄미패에서 북치던 키작고 땅땅한 친구는 정말 온몸으로 북을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유튜브 검색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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