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길위에 길을 묻다.

충주 앙성면 비내길(2017.12.26 관설매봉 산악회)1.

靑松 2018. 1. 1. 17:42

충주 앙성온천에서 들머리가 시작되는 앙성 비내길은 가까운 곳이라서 평소에도 한번 걷고싶은 길이었는데 마침 산악회에서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

코스는 앙성온천-뒷산길로 접어들어-새바지산-비내리-비내섬-조천리-원점회귀 코스로 약 8km 거리이다. 

선두에서 시적시적 걸어 온천까지 거의 다오니 버스가 와서 그 버스를 타고 오니 걸은 거리는 7.2km에 불과 하였다.

산길코스는 경사도도 약간있고 그늘에다가 갈나무 낙옆이 푹신하게 떨어져 있어 운치도 있고 좋았으나 비내섬은 비포장이나 그냥 섬이라 햇빛이 강한 계절에는 그늘이 없어 걷기가 나쁘겠고 비내섬에서 조천리를 거쳐 앙성온천까지는 아스팔트 포장길이라 둘레길 치고는 하급질의 코스라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