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산우회

중랑천 둘레길 2일차 (2018.6.12 보름산우회) 1.

靑松 2018. 6. 13. 17:03

중랑천 따라걷기 2일차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중랑역에서 노원역까지 12km를 목표로 걷을려고 하였는데 날씨도 더운데다가 고문님들의 체력을 감안해서 하계역 까지만 9km 걸었다.

오늘 걸은 곳은 묵동으로 작년에 한번 다녀간 곳이다. 그나마 늦장미가 드믄드믄 남아있어 장미공원이란 이름값을 하였다.장미공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개울을 건너 직진을 해야 하는데 계속 목동천을 따라 올라가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지도를 검색하니 방향을 잘못 잡았음을 깨닫고 다시 원점으로 내려와서 공릉동 쪽으로 걷기 시작하였다.

걷는 도중 중계역으로 구간을 단축하자고 상의하였다가 결국 점심먹고 하계역으로 목적지를 바꿔서 종료를 하였다. 오늘 걸은 코스는 바닥도 우레탄으로 잘돼있고 무엇보다 그늘이 계속 드리워진 코스라서 정말 좋았다. 아마도 다음 코스부터는 그늘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따라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하늘을 볼수가 있어서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의 선명한 자태를 볼수 있어 좋았다.

원주에도 날ㅆ가 맑아 사적으로 지정된 원주역 급수탑도 찍어 보았다.




중랑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5분정도 걸으면 들머리이다.





북한산이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