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산우회

경의선 숲길과 책의 거리(2018.7.18 보름산우회) 1.

靑松 2018. 7. 18. 19:00

경의선 숲길은 엤날경의선 철도를 지중화하고 다른곳으로 철로를 새로 놓다보니 쓸모없어진 철길을 공원으로 꾸며놓은 곳이다.

평소에도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요즈음 매스컴에 밤마다 공원에서 술판이 벌어져 쓰레기가 엉망으로 버려진다는 소식에 조금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낮에 가서 그런지 깨끗하였다.

경의선 숲길구간을 검색하니 보통 홍대앞역 3번출구에서 가좌역까지 가는것을 많이 올렸는데 구간이 너무 짧아 우리는 반대로 가좌역에서 공덕역까지 걸을 생각하고 갔다.

가좌역 1번 출구로 나와 홍제천을 건너니  바로 숲길이 이어졌는데 생각보다 그늘이나 조경이 만족스럽진 않았다. 조성한지 3년정도 됐다니 이해할만은 하다.

약 1km 걸으며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걷다보니 벌써 홍대앞역에 도착하였다.

횡단보도를 건너 서강대역쪽으로 찾아드니 책거리가 나타났다.

책거리도 숲길처럼 조성돼 있는데 숲길의 연장인데 불구하고 왜 인터넷에는 이름이 없었는지 의아하였다.

경의선숲길 구간은 전체적으로 6.3km구간 이라고 한다. 또한 연남동에 위치하였고 미국의 센트럴파크에서 이름을 따와서 연트럴파크라고도 하는데 밤마다 몰지각스런 사람들이 술판을 벌려 술트럴파크란 불명예스런 별명도 붙었다고 한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에 오게되면 은행나무가 많아 단풍이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