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큼 더운해는 환갑이 지나도록 처음이다.
가마솥에 들어가서 사는 기분이다.
더위를 워낙 많이 타는 체질이라 걷는 내내 땀으로 목욕을 하였다.
상대적으로 체력도 소모가 많이 되는 트래킹 이었다.
바쁠것도 없는 산행인지라 놀며 쉬며 걷다보니 12.6km걷는데 7시간이 걸렸다. 평소 같으면 4시간 정도면 갈 거리를 그늘속을 걸어도 변변한 바람도 없어 워낙 더웠다. 게다가 먼저번에 왔을땐 풍성하던 계곡물도 군데군데 마른곳이 보이고 웅덩이가 있어야 그나마 무릅까지 담글만한 물이 있었다.
얼음골이란 명성답게 피서 산행지로 이름이 있는곳인데 워낙 덥다보니 산객들도 띄엄띄엄 하였다.
횟수로는 3번째고 완주는 2번째인 얼음골~~~
가을에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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