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길위에 길을 묻다.

황성호 둘레길 5코스(2019.1.30) 1.

靑松 2019. 2. 4. 14:59

횡성댐은 1993년에 갑천면 대관대리에 착공하여 2000년 11월에 준공되었다..

이로인해  막은후 갑천면의 구방.중금.부동.화전리의 4개 법정리가 수몰되었다.

몇년전에 미륵산산악회원들과 한번 와 본 곳이었으나 다시 찾았는데 그때와 달리 이정표나 쉼터 데크길등 여러가지 편의 시설과 조형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어서 천천히 힐링하듯 즐기며 걸을수 있었다.

또한 걷다보니 올해 2우철말을 목표로 코스를 연장시키는 공사를 한창하고 있었는데 본래 코스가 너무 짧아 조금 불만이었던차에 아주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예전 생각만하고 걷다가 중간쯤에서 잠깐 능선을 탔는데 길이 연결돼 있어서 본의 아니게 아직은 개통이 안된 새로운 길을 처음 걷게 되었다. 아마도 3월달에 정식으로 개통되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훌륭한 둘레길이 될것 같았다.

수몰민들의 고향생각을 덜어줄 망향의 동산이다. 조그만 박물관과 유적지 그리고 식당과 카페가 있다.






뒤편으로 어답산이 선명히 조망된다.





















새로난 둘레길인데 삐죽히 삐져나온 산자락이 맞닿은 곳이라서 땅끝이라 이름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