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하온이 이야기

하온과 함께한 수타사 산소길(2020.11.15) 1.

靑松 2020. 11. 18. 13:39

작은아들이 손주와 함께 수타사나 가자고 전화가 왔다.

농협앞 김밥집에서 김밥 몇줄 사고 약간의 과이과 음료수를 챙겨서 수타사로 향했다.

이제는 거의 초겨울로 접어든 탓에 단풍도 거의 말라서 가을의 정취는 찾아 볼 길이 없다.

가끔 방문한곳이라 아들과 둘이서 5km 남짓 산소길을 한바퀴 도니 이곳의 추억이 생각난다.

예전 동짓날 산악회서 왔다가 팥죽을 공양 받은적과 지인과 가금 들렸던 추억들...

수타사는 지금 보수중이다. 단청이 낡아 보기엔 좀 그래도 수타사란 현판이 걸린 오래된 건물을 수리중인데 늘 가봐도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고생창연한 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