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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운산면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2021.3.5) 1.

靑松 2021. 3. 28. 14:06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龍賢里磨崖如來三尊像)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의 가야산 절벽에 새겨진 백제 후기의 마애불이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瑞山磨崖三尊佛像)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서산 마애석불 또는 서산 마애불 또는 운산 마애석불이라고도 부른다.

서산 마애불은 1959년 4월 홍사준이 보원사지에 유물조사를 나왔다가 발견하여 국보고적보존위원회에 보고한 후 국보로 지정되었다. 서산 마애불은 용현계곡의 인바위에 새겨져 있다. 인바위라는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인근 사람들이 마애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추정한다. 서산 마애불의 발견으로 백제 불상의 진면목이 밝혀졌다고 한다. 금동미륵반가상이나 일본 고류지의 목조반가사유상, 호류지의 백제관음 등은 백제계 불상이라는 추정을 해왔었는데, 서산 마애불의 발견으로 그 관련성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