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천 순성벗꽃길(2021.4.5) 1.

당진천을 따라 하천 양옆으로 조성해놓은 벗꽃길인데 참 아름답고 멋진길이다.

아들의 소개로 둘러본 곳인데 지도로 검색해보니 당진시 한전지사 부근 버들수변공원에서 당진천을 따라 아미미술관까지 약 6km 거리인데 벗나무의 나이도 알맞고 모두 건강하게 자라서 보기에 좋았다.

우리나라에는 진해.경주.강릉.섬진강을 비롯한 벗꽃 명소가 많지만 인파로 혼잡하지도 않고 일정구간은 자동차로 일정 구간은 걸어서 즐길수 있는 장소라서 참 좋았다. 며칠전 다녀온 해미천 벗꽃길도 좋지만 이곳은 해미벗꽃보다 거리가 더 길어서 트래킹 코스로도 적당하였다. 다만 제방길이라 폭이 좁은 구간이 있는데 초행이라 차량으로 이동하려다보니 교행시 비켜갈수 있는곳이 마땅치 않아 곤란을 겪었다. 아마 인파가 몰리는 주말에는 좀 곤란한 사태가 벌어질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또 해미천 처럼 포토존을 데크로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던 이렇게 잘가꾸고 관리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덕분에 눈이 호강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