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산우회

구룡사-세렴폭포(2017.9.13 보름산우회) 1.

靑松 2017. 9. 13. 17:46

당초에는 수원 충남제(서호)유원지를 가려고 원주역으로 나섰는데 양평부근에서 열차추돌사고가 나서 운행이 1:30분 정도 중단된다는 안내방송이 반복해서 나왔다.

부랴부랴 행선지를 구룡사로 바꾸어 41번 버스를타고 구룔사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었다.

고문님들 틈에 묻어 경로로 입장하여 여유롭게 트래킹을 시작하였다.

 아침에 안개가 많이 끼었는데 너무나 날씨가 맑고 깨끗하여 기분이 날아갈듯 하였다. 천천히 걸으며 그간 무심히 지나쳤던 구룡사도 올라가서 둘러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구름한점 없는 가을하늘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최고문님이 다래를 줍자고 아는데가 있다고 앞장서시기에 세렴폭포를 지나 계곡길로 접어들어 얼마쯤갔는데 다래가없어 그냥 내려왔다.

이필주 고문님이 다리가 많이 아파서 이제는 산행을 못하겠다고 하셨다.

올해로 모두 80세(1939년생)이니 힘들때도 됐지만 작년까지만해도 둘레길을 잘들 다니셨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