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문수사(2021.4.28) 1. 지난 4월 중순에 다녀온 문수사를 또 찾아왔다. 서산에서 왕벗꽃이 유명한곳이 개심사와 문수사인데 개심를 찾아 갔더니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 문수사로 발길을 돌렸다. 문수사는 고려시대에 축조된절인데 병란에 소실되어 현재의 모습은 조선시대에 새로 지은것이란 간략한 안내판을 읽어 보고는 절경치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지나가던 젊은 보살님이 커피 내려놓은게 있으니 한잔 들고 가시라며 권하길래 얼마전에 이곳에 와서 대추차를 주셔서 마신적이 있다고 말하니 반가워 하였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내린 아메리카노 한잔에 입안을 정화(?)한후 절을 내려 오는데 왕벗꽃이 이제는 지는 시기라서 꽃나무는 좀 볼만하질 않았지만 나무아래 길주변으로 떨어져 쌓인 많은 꽃잎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주어 즐.. 국내여행.. 방방곡곡 찾아가다. 2021.05.02
충주 탄금대(2021.4.26) 1. 충주 탄금대는 나와 인연이 깊은곳이다. 아내와의 첫번째 데이트 장소라 가끔 이곳에 들리면 옛추억이 생각나곤 한다. 오늘은 집사람과 큰처남 내외와 넷이서 놀러왔다. 바야흐로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신록이 싱그러운 맑은 날씨라서 산책하기에 너무좋았다. 예전에 없던 조형물도 많이 만들어 놓아서 심심찮게 잘 정비된 능선길을 걸을수 있었다. 탄금대는 이름그대로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타서 이름 붙여진 곳이다. 또 역사적으로 임진왜란때 신립장군이 패사한곳이다. 그래서인지 신립장군의 기념탑이나 전투에 관한것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사실 신립장군은 부하들이 조령에서 적을 막자는 간언을 듣지않고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우다가 대패하여 본인도 자결하고 수많은 장졸들을 죽음으로 내몰아 한양까지 거침없이 왜군이 몰아치며 갈수 있게끔 하게.. 국내여행.. 방방곡곡 찾아가다. 2021.05.02
당진천 버들수변공원(2021.4.8) 당진시청 앞 버들수변공원이다. 당진천 벗꽃길의 시작점이기도 한곳이다. 이곳부터 아마미술관까지 걸어도 좋을 것이다. 벌써 바람이 부니 꽃비가 내린다. 올해 벗꽃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인가 보다. 평생동안 살면서 벗꽃, 수선화꽃이며 올해만큼 꽃구경을 많이 해본적이 없다. 시간이란 역시 만드는 것이다. 발벗고 나서야 내 시간이고 만들어야 활용을 할 수 있는것이 내시간인 것이다. 국내여행.. 방방곡곡 찾아가다.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