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지막날이 밝았다. 호텔 창문으로 아침해가 떠오른다. 앞에 건물만 없으면 멋진 일출을 감상할듯하다. 오늘만 날씨가 좋으면 꽤 괜찮은 여행이 될듯한데 비예보가 있다니 근심이다.
다낭 중심지에서 대략 25km 정도에 위치한 바니산(1,487m)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5,801m 길이의 케이블카(기네스북 4개 기록)가 있다. 1위는 장가계란다.
이 케이블카를 타고 25분 거리를 내려다 보는 거대한 현대 숲 바나라는 이름처럼 신성한 여인의 모습!
산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중세 유럽의 한 도시를 연상케 하는 광경이라는데 아쉽게도 세찬 비바람과 안개로 인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가 없었다.
이곳은 베트남이 100여 년 전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별장식으로 지어놓은 휴양지라고 하는데
지금은 놀이동산과 호텔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산이 높아 늘 비와 안개가 자욱하다는데 휴양지로써 제기능을 발휘할까 의심이든다.
구경이고 뭐고 비맞고 다니다가 카페[에 들어가 따끈한 커피로 몸을 녹이며 놀다가 내려왔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적엔 몰랐는데 내려올적에는 멀미증상이 있었다.
바나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비가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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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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