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지은지 11년이 지났다.
그간 몇년전에 방수를 한번 했는데 요즘 코로나사태로 매일 집에만 있다보니 갑갑한 마음에 옥상 방수를 시작하였다.
물론 집이 방수가 안돼서 하는게 아니니 부담없이 할수가 있었다.
그래도 예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나절동안 물청소를 꼼꼼히하였다.
그다음에 하도를 꼼꼼히 바른후 새로 나왔다는 방수제를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이틀에 걸쳐 모두 칠하는것으로 방수작업을 마무리 하였는데 칠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옥상까지 11통이나 되는 페인트를 올리는게 가장 힘들었다. 다행히 혼자 낑낑거리며 옮기는 가운데 2층사는 아저씨가 거들어 줘서 수월하게 마쳤다.
두번째로 옥상에 잔뜩 키우는 화분 옮기기도 보통이 아니었다. 여기에 소소한 장독까지 옮겨야 했는데 철물점에서 48천원 주고 구루마를 사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옮겼다.
다만 의욕만 앞세워서 하다보니 페인트 선정이 조금 마음에 안드느게 옥의 티가 돼버렸다.
회색 빛깔에 면이 매끄럽지를 못해서 외관상 보기가 좀 안좋았다. 아무래도 녹색 상도를 한번 더 칠해야 될것 같다. 이제 앞으로 이변이 없는한 10년이 넘어야 또 방수를 할 작정인데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자력으로 할까 의심도 가고......
여하튼 비용은 페인트값 664,000원(롤라,붓,장갑등은 서비스 품목으로 따라옴)과 구루마값 48,000원 물고이는데 타설한 믹스탈값 12,000원 기타 붓과 페인트 트레이 값 4,000원 등 70만원이 조금 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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