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산우회

양평 물소리길 갈산공원(아신역~원덕역. 2018.11.18)

靑松 2018. 11. 19. 13:06

양평의 옛지명이 칡이 많아 갈산이라고 하였다는걸 오늘에야 알았다.

양평 군청앞을 지나오면서보니 오늘이 마침 양평 장날이라(3.8일) 장구경이나하며 일정을 마무리 할까하다가 내친김에 걷다보니 갈산공원에 도착하였다.

공원은 애들이 같이 놀수 있도록 놀이기구도 있었고 강변전망대와 충혼탑도 있었다.

오늘 걸으면서 충혼탑과 전공훈장을 탄 사람들의 비석도 두번 보았고 집 재문에도 참전유공자 명패가 있는집을 몇집 보았다. 나라를 위해 몸바친 사람들에겐 국가가 응분의 보상을 꼭 해주어야 된다.

전장에서 목숨잃고 불구된 수많은 사람들과 사회적인 공헌자들,그리고 의인(義人)들과  세월호 참사자들의 국가 보상이 비교돼서 마음이 무거웠다.

공원 옆은 양평군 공설운동장이었다. 마침 보니 막국수집이 있어서 들어가 들깨메밀칼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후 원덕역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예전 이곳에서 군생활을 하던 시절이 생각났다. 그때는 비포장 신작로에 시골이었지만 지금은 포장도로에 건물이 새로생겨 많이 변했지만 옛기억을 더듬으며 걷다보니 군사 법원~사단본부~창대리로 이어지는 도로였다.


























추읍산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