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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호수공원야경(2021.4.2) 1.

호수공원은 낮에 몇번 왔었으나 밤풍경을 보러 나오기는 처음이다. 벗꽃과 어우러진 야경이 볼만하다기에 퇴근한 아들가족과 함께 공원에 나왔다. 벗꽃도 좋고 주변 건물의 불빛에 비친 호수도 보기 좋았다. 밤운동 나온 사람들과 나같이 산책나온 사람들 등등 인파가 가득 하였다. 주변에 까페와 음식점도 즐비하여 산책후 아이들에게 커피와 와플을 사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후 귀가하였다.

서산 일락사(2021.4.2)

일락사는 해미읍성과 멀지않다. 호젓한 도로로 10여분간 운전하며 찾아가니 아담한 절이 나온다. 그리 유명한 절은 아니나 기록을 읽어보니 삼국시대에 창건했다고는 하나 근거가 없고 조선 중종때에 이르러 보수를 했다는 기록은 남아 있다고 한다. 대웅전과 삼층석탑, 범종과 철불이 문화재 자료로 등록이 돼있다. 절의 규모는 작은편이며 개심사나 문수사처럼 벗꽃이 유면하지도 않은 그냥 호젓한 사찰이다. 흔한 벗나무도 한그루 밖에 없다. 부처를 믿질 않으나 이렇게 호젓한 절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 절도 다른 절처럼 꽃나무도 심고 조경도 가꾸면 사람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질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조용한걸 원하는 절의 입장에서는 내생각과 다르지 않을까? 혼자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둘러 보았다.

해미읍성 (2021.4.2) 1.

해미읍성은 두번째 방문이다. 해미읍성은 역사적으로 조선 성종 재위(1491년)때 축조되었고 그 이전부터 충청병마절도사영이 설치될 정도로 군사전략 요충지였다고 한다. 이순신장군도 선조 12년(1579년)에 충청병마절도사영에서 훈련원봉사로 근무한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도 천주교신자를 박해한 흔적이 남아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